총 3157명… 서울 110명 ‘감소세’
유치원 28% 줄고 특수 38% 늘어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 인원’을 취합, 공개했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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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따르면 초등 신규교사는 올해(3561명)보다 11.3% 감소한 3157명을 뽑는다. 충남(242명·61.3% 증가)과 경남(178명·18.7%)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청에선 선발 규모를 동결하거나 줄였다. 서울의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5명 준 110명으로 2016년(960명)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선발 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세종으로 선발 인원을 올해 70명에서 내년 10명으로 60명(85.6%)이나 줄였다.
저출생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치원들도 채용해야 할 교사가 크게 준 상황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교사를 올해(422명)보다 28.0% 줄인 304명만을 선발한다. 올해 10명을 뽑았던 서울은 이번엔 아예 한 명도 선발하지 않는다.
다만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의 경우 올해(349명)보다 132명(37.8%) 더 많은 481명을 선발한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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