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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오버데어'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메타버스 서비스 명칭도 오버데어로 결정됐다.

오버데어는 ‘무모하고 대담하다’는 뜻의 영단어로, 비슷한 발음인 ‘저기 어딘가(Over there)’라는 뜻도 갖고 있다. 사명으로는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서비스명으로는 ’자신을 대담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합작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 원으로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한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포츠 게임, 슈팅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이다.

오버데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창작자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이를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이다. NFT 발행·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으로는 세틀러스가 채택됐다. 세틀러스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NFT 형태의 IP를 웹2.0 플랫폼에서 라이센싱하는 것에 집중한다.

크래프톤은 오버데어를 올해 12월 한정된 지역에 우선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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