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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수도권 집값 줄줄이 상승…전세도 같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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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주 만에 상승폭 확대

세계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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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집값은 서울과 접근이 좋거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전셋값 역시 집값이 오르는 곳을 중심으로 급등하는 양상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일) 기준 수도권 집값은 0.15% 상승했다.

수도권 내에서 경기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를 견인했다. 경기도 집값은 0.18% 올라 전주(0.13%)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화성시 집값이 0.53% 뛰었다. 동탄신도시가 화성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하남 집값도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0.46% 상승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줄줄이 전용 84㎡에서 10억원 이상 거래가 나오고 있다.

성남 분당구도 0.46% 올랐다.

인천은 0.07% 상승해 전주(0.06%)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중구가 0.34% 올라 가장 많이 뛰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중산동, 운남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서구(0.15%)는 청라동과 가정동 주요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맺어졌다.

집값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경기도 전셋값은 이번 주 0.25% 상승했다. 화성시가 0.79%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성남 분당구(0.5%)는 이매동과 수내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48%)는 창곡동과 단대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 전셋값도 0.14% 올랐다.

중구가 0.8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오른 중산동과 운남동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연수구(0.19%)는 청학동과 연수동을 중심으로, 남동구(0.17%)는 논현동과 만수동 위주로 전셋값이 뛰었다.

한편 서울 집값도 2주 만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 집값은 0.13% 뛰었다. 송파구(0.24%)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21%), 강남구(0.2%) 성동구(0.19%), 마포구(0.19%) 등 실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0.17%로 전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성동구(0.38%), 용산구(0.26%), 송파구(0.25%), 강동구(0.23%) 등 매매가격이 오른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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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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