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경호원들이 김 총비서가 앉을 의자를 닦는 모습. 사진=엑스(X, 옛 트위터) |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경호원들이 김 총비서가 앉을 의자를 닦는 모습. 사진=엑스(X, 옛 트위터) |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전날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직전 영상을 공개하고 "북한 경호원들의 최대 관심사는 의자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양국 정상이 입장하기 전, 의자와 협탁이 세팅된 장소를 북측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꼼꼼히 점검에 나섰다. 코메르산트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경호원들은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며 "고개를 저으며 의자를 만지고, 좌우로 흔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북측 경호원들은 김 총비서가 앉을 예정으로 보이는 왼쪽 의자에 다가가 장갑을 낀 손으로 의자를 닦고 소독했다. 그리고 안전성도 점검했다. 그러면서 "의자 디자인이 뒤쪽 다리에 지지대가 없는데, 북측 경호원들이 이 의자에 앉아보기도 하고 일어서기도 하며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의자는 교체됐다. 코메르산트는 "바뀐 의자는 교체되기 전 의자와 디자인이 동일한 건데, 북한 경호원들이 더 튼튼해 보이는 걸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실시하는 모습. 2023.09.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