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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17, 아이폰11 시리즈부터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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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아이폰14 프로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 아이폰X 등은 앞으로 아이폰 최신 운용체계(OS)를 쓸 수 없다.

애플의 이번 iOS17 업데이트는 아이폰X를 포함해 아이폰X 이전 기종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을 포함해 아이폰11 시리즈부터 iOS17이 적용될 수 있다.

아이폰X 등은 이제 iOS16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또 iOS17을 이용할 수 없는 기종은 iOS17을 다운로드하라는 알림을 받지 못한다.

애플은 지난해 iOS16을 출시했는데 아이폰6과 아이폰7 시리즈에는 기능 업데이트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아이폰6와 아이폰7 시리즈는 iOS15를 쓰고 있다.

물론 아이폰X 등은 iOS16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나, 보안 업데이트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시일 내 iOS16 보안 업데이트가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23년 7월까지도 iOS15에 대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iOS17은 에어팟 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iOS17 업데이트로 에어팟은 통화할 때 자신 소리 음소거 기능이 추가된다. 에어팟 줄기를 누르면 음소거가 되는 방식이다.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식하는 적응형 오디오(Adaptive Audio) 기능도 새롭게 선보여진다. 적응형 오디오 기능은 듣고 있는 소리와 주변 소리를 분석해 볼륨을 지능적으로 줄이는 기능이다.

iOS17은 새로운 메시지 스티커 기능과 일기 앱 등도 제공한다. 가로로 충전 중일 때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돕는 '스탠바이' 기능도 추가된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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