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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부터 변색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X(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웨이보 등에는 아이폰15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가 티타늄 케이스를 도입한 탓인지 색깔이 변했다며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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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진 속 아이폰15프로는 측면 버튼 도색이 벗겨진 것처럼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은 블루, 블랙 색상 모델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아이폰15프로는 프레임과 버튼에 지문 자국이 잘 남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제품 마감 상태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5는 125만원(128GB), 아이폰15플러스는 135만원(128GB),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128GB)부터, 아이폰15프로맥스는 190만원(256GB)부터 시작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품질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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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를 두고 변색은 손자국으로 인한 일시적 변화라는 의견도 나온다. IT 팁스터 윌리두(@wilson_boi_101)는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는 도색된 게 아니라 PVD 코팅(물리적 증착)으로 색상 마감을 했다”며 “변색은 기름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구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닦으면 색상은 금세 복원될 수 있다”며 “애플은 내구성, 탄성 등을 위해 PVD 코팅을 했으며 티타늄은 다양한 색상으로 구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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