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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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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우리 기업이 신도시 건설, 스마트 교통 체계 등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부산엑스포(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지 1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며 양국이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건설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많은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양국 간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알카닥(Arkadaq) 신도시 건설사업에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신도시 건설, 스마트 교통 체계 등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의 이번 뉴욕 방문 기간 중 최소 30개국에서 최대 50개국에 이르는 나라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개별 국가와 경제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동시에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뉴욕(미국)=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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