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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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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 보호 진단 등으로 보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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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오는 30일 제3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20일 소개했다.

조선비즈

구글 로고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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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구글은 제품 설계 시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개인정보를 책임감 있게 처리 ▲이용자가 개인정보와 관련된 권한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주요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는 우선 ‘개인정보 보호 진단’이 있다. 이 진단을 실행하면 이용자는 위치와 검색 이력 등 어떤 정보를 구글 계정에 저장할지 선택할 수 있다. 나아가 데이터와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고, 시청하는 광고도 통제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핸즈프리 방식으로 개인정보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예컨대 “헤이 구글, 지난주 내가 했던 말을 모두 삭제해 줘.”라고 말함으로써 구글 계정에서 어시스턴트 이용 내역을 삭제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구글 계정에서는 ‘편리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 관리’를 통해 주요 정보,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 보안 설정 현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활동 제어’를 통해 구글 검색, 웹과 앱 활동, 유튜브 기록, 위치 기록 등 특정 유형의 데이터가 계정에 저장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 기록 자동 삭제 설정과 액세스 차단 등을 통해 손쉽게 개인정보 관련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은 “국내 상황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방침을 공유해나가고 있다”면서 “’세이퍼 위드 구글’(Safer with Google)과 같은 행사를 통해 국내 학계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보안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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