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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홍익표 국회 문체위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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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재도전한 홍익표 의원이 25일 "당대표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단결된 힘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선출될 당시 원내대표 선거에도 출마했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무겁고 절박한 마음으로 원내대표 선거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당이 위기다"라며 "당원들은 더 많이 당에 가입함으로써 당의 중심을 잡아주고 계신다. 이제 새롭게 구성될 원내지도부가 응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원과 의원들의 맨 앞에 제가 서겠다"며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안의 분열과 반목, 반민주적 행태에 단호히 맞서고 다양성과 차이는 인정하고 품으면서 더 큰 민주당의 힘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정이 필요할 때 망설이지 않고, 실행이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으며,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그렇게 당을 하나로 모으고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멈춰 세우는데 선두에 서서 싸우겠다"고 전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해 승리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가진 것을 내려놓은 사사로움 없는 사람, 원내외 모두와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 냉철한 판단과 균형 잡힌 중심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통합으로 가는 길에 놓인 가시덤불을 희생과 헌신의 낫을 들고 헤쳐 나가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로 가는 길 앞에 놓인 불길에 민생과 소통이라는 소화기를 들고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3선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과 4선 우원식 의원 등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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