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탄압 중단!' |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김민석·홍익표·우원식·남인순(기호순) 의원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재적 의원 과반 득표로 선출하되,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를 상대로 결선 투표를 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네 명의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국면에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의 표 단속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비명계는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다.
친명 색채가 강한 후보 간 4파전이 벌어진 만큼, 친명계의 표가 분산돼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체포동의안 '가결파'들의 표심도 주목할 만한 변수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거나 기권·무효표를 던져 '부결 대오'에서 이탈한 이들이 최소 39명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오는 만큼 이들이 '캐스팅 보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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