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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이재명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9.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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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26일 치러질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우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민주당이 위기다. 위기 상황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갈 원내대표에 대한 의원님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출이 경선을 통한 대결이 아닌 선출 자체가 당의 단합에 기여해야 한다는 바람을 저 또한 깊이 공감했기에, 이미 원내대표를 했던 사람으로 고민 끝에 책임감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위기의 순간 어렵게 당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단합의 에너지가 흩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노력했으나,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고 했다.
또 "이 엄중한 시기에 저는 여전히 당의 단합을 위해 경선이 아닌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내려놓는 것이 그 출발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세 분 후보께 호소드린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통한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으로, 후보는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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