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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원

오늘(26일) 오후 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우원식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하고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당초 김민석·홍익표·우원식·남인순 의원이 출마했지만, 오늘 아침 우 의원이 후보에서 사퇴하며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결이 아닌 원내대표 선출 자체로 당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원들의 바람에 공감해 후보 등록을 했으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이 후보직을 내려놓는 것이 그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세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오늘 구속 심사에 출석해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추대에 의한 원내대표 선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막판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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