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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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리검사는 교육활동 과정에서의 우울, 불안 등 심리·정서 상태를 점검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정한 상담과 전문적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위험군에 속한 위기 교사를 위해 치료가 시급한 대상별로 검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교사의 정신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사고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위험군 교사와 유·초등(1~2학년)교사, 특수교사는 10월 말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초등 3~6학년 교사와 중·고교 교사는 오는 11월 첫주부터 5주간 2차 검사를 실시하며, 이러한 조치는 검사 기간 집중으로 나타나는 병목현상을 막기 위한 일종의 권장 사항이다.
교사 본인의 마음건강 상태가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검사와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심리검사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각 시·군·구 단위로 운영되는 복지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검사할 수도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심리검사와 교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직무소진을 예방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함으로써 교육력 향상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마음건강 회복이 가장 우선이며, 교육활동 과정에서의 우울, 불안 등 심리 정서 상태 점검을 통해 심층 치료가 필요한 교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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