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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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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사 창업팀 ‘구스랩스’, 메타버스 홈트 앱 ‘피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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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테크 스타트업 ‘구스랩스’가 메타버스 홈 트레이닝 앱 ‘피바(FIVA)’를 출시했다.

피바는 스마트폰 화면 속 강사의 움직임에 따라 동작을 취하면 아바타가 나와 똑같이 움직인다. 난이도가 높은 동작이 나올 때면 힘들어하는 아바타들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고, 음성 채팅을 통해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클래스의 하이라이트는 ‘인증샷’. 운동이 끝난 후 자동으로 찍히는 인증샷은 함께 운동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된다.

‘피바’는 정해진 시간에 참여하는 라이브클래스와 사전 녹화된 강의 영상을 시청하는 자유 운동,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지만, 직접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특히 라이브클래스에서는 동일한 그룹에 소속된 멤버들과 반복적으로 세션에 참여하며 높은 친밀도가 형성되고, 이는 운동을 계속 할 동기가 되어준다. 겉보기에는 마냥 귀여워 보이지만, 사실 ‘피바’는 AI를 통한 실시간 동작 인식 기술,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은 물론, 실시간 영상 다중 스트리밍까지 지원되어야 하는 복잡한 제품이다.

구스랩스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C-lab) 에서 최고 등급으로 투자를 받은 뒤 분사한 팀이다. 개발자 3인 전원이 이미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바’의 핵심 기술인 동작 인식 기술 특화 특허만 이미 4건이다. 구스랩스 팀은 여러 사용자들이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아바타를 구현했을 뿐 아니라, 4~5년 전 출시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아바타가 정상 동작하도록 최적화를 마쳤다

구스랩스 이서희 대표는 “운동이 매일 힘듦을 참으며 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것이었으면 한다”며 ‘피바’의 취지를 밝혔다.

글: Platum(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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