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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맥주 마시러 남해갈까, 꽃 보러 봉화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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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8일 남해서 ‘독일마을 맥주축제’

    30일부터 열흘간 봉화선 ‘봉자페스티벌’

    가을철을 맞아 경남 남해와 경북 봉화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11회째를 맞은 경남 남해의 대표 지역 축제인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6일부터 8일까지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진행한다. 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명성을 높였던 ‘옥토버나이트’와 ‘퍼레이드’ 등의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했다.

    먼저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빅(Big)텐트’를 그대로 도입한 ‘빅텐트존’이 단연 눈에 띤다. 대형텐트를 치고, 주무대와는 다른 이색적인 느낌으로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기가 높았던 퍼레이드도 더욱 강화됐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개막식 첫날 1회, 2일차와 3일차에도 매일 2회씩 진행한다. 전문 공연단이 합세해 규모와 재미가 더 커졌다. 메인무대가 설치될 광장은 무대존, 그늘막존, 키즈 및 인문학존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쓰레기 없는 축제 역시 유지된다. 광장에서는 유리맥주잔을 사용하고, 축제장 전역에서 친환경 재생컵을 사용한다.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사전신청을 통해 맥주를 무료로 나눠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스터와 리플렛 등의 종이 인쇄물을 없애고 대신 QR코드 웹을 활용한다.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먹거리 부스에는 통일된 축제복장을 착용하고, 메뉴와 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대간 가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봉자페스티벌은 ‘봉화’와 ‘자생식물’의 앞 글자를 따와 지었다. ‘꽃멍 한 송이 숲멍 한 그루’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백두대간 자생 꽃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백두대간 AR보물찾기와 그림키트 대여, 꽃멍DJ,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축제 기간 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료로 개방한다. 휴무인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서울과 대구, 영주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남해·봉화=강승우·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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