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지에 인쇄된 영양성분표 도안을 만든 미국 그래픽 디자이너 버키 벨저가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이날 전했다. 향년 76세. 벨저가 만든 영양성분표 도안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성분표는 식품의 열량 및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등 영양소 함량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전에는 식품의 정확한 열량과 영양소 정보를 알려주는 표준이 없었다. 벨저는 1994년 성분표 도안을 만들었고,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디자인상을 받았다. 그는 ‘정보 디자인 분야의 스티브 잡스’로도 불렸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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