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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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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가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에 대한 새로운 예측을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의 증강현실(AR) 헤드셋 비전 프로는 오는 2024년 초 3500달러(약 473만원)로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밍치궈는 비전 프로 출시 1년 차의 생산량이 시장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애플의 최대 생산능력 추정치를 40만~60만대 사이로 봤는데,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100만대를 훨씬 밑돈다.

또 밍치궈는 저가형 비전 프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표했다. '비전 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추가 기능이 거의 없는 비 프로 버전에 대해 밍치궈는 "애플이 개발 계획을 철회했을 수 있다"며 "애플이 비전 프로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지 않는 한, 2025년부터 비전 프로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전 프로의 후속 제품(비전 프로2)이 최소 2027년 하반기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밍치궈의 요점은 비전 프로가 아이폰을 이을 히트작이 되기까지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밍치궈는 사용자 경험이 잘 이루어졌는지가 아닌, 공간 컴퓨팅이 필요한 이유를 고객에게 설득하는 것이 애플의 과제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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