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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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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반도체 기대감에 주가 5% 급등…MS도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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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리사 수 AMD CEO [사진: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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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반도체기업 AMD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102.76달러(약 13만8400원)에 마감했다.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AMD 주가가 날개를 펼칠 수 있었던 것에는 전날 MS가 AMD가 생산하는 AI용 반도체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다.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캘리포니아 다나포인트에서 열린 어느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AMD와 함께 다양하면서도 매력적인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AMD는 더 강력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들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 제품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시장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AMD를 치켜세웠다.

AMD는 MS의 오랜 고객사다. MS는 오래전부터 AMD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그의 발언으로 AMD와 함께 엔비디아 주가도 덩달아 1.46% 상승했다. 그간 AMD는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GPU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MS 컴퓨터와 엑스박스 콘솔을 위한 칩을 제공해 왔다.

블룸버그는 AMD와 MS가 내부적으로 '아테나'라 불리는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CNBC는 "AMD는 MS는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며 보다 광범위한 공급업체들이 시장에 고성능 칩을 내놓는 것이 MS의 이익에 힘을 싣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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