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저수지에서 담수 테스트하던 헬기 추락…기장 1명 탑승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3일 오전 경기 포천시 고모저수지에서 추락한 헬기는 물에 절반 정도 기체가 잠겼다가 공중으로 떠오르면서 몇 차례 회전하다가 추락했다.
사고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사고가 나기 직전과 사고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저수지 위를 날던 헬기는 기체와 연결된 바스켓으로 물을 뜨려는 듯 저수지 수면 쪽으로 내려왔다.
바스켓이 물에 닿는 순간 기체도 아래로 내려오며 절반 정도 물에 잠겼다. 순간 꼬리에 있는 프로펠러가 파손됐고, 다시 떠오른 기체는 공중에서 약 5∼6바퀴 돌다가 그대로 물속으로 빠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걱정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를 목격했다는 50대 남성 A씨는 "헬기가 물을 뜨려는지 수면 가까이 내려왔다가 갑자기 돌더니 물속으로 순식간에 추락했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사고가 난 고모저수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유명 카페나 식당도 많이 있어 평소에도 타지역 방문객이 많은 곳이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도 오전부터 방문객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할 정도였다.
평소에도 고모저수지를 자주 방문했다는 박모(63) 씨는 "11시에 헬기가 빠졌다고 하는데 아직 구조 소식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놀라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잠수부 등 인원 31명과 장비 32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현재 저수지 물속에 잠긴 상태다. 저수지 깊이는 수심 10∼13m로 추정된다.
이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 기종으로, 오는 4일부터 산불 방재 기간이라 미리 담수 테스트를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jhch793@yna.co.kr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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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사고가 나기 직전과 사고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저수지 위를 날던 헬기는 기체와 연결된 바스켓으로 물을 뜨려는 듯 저수지 수면 쪽으로 내려왔다.
바스켓이 물에 닿는 순간 기체도 아래로 내려오며 절반 정도 물에 잠겼다. 순간 꼬리에 있는 프로펠러가 파손됐고, 다시 떠오른 기체는 공중에서 약 5∼6바퀴 돌다가 그대로 물속으로 빠졌다.
추락 헬기 수색 작업 |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걱정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를 목격했다는 50대 남성 A씨는 "헬기가 물을 뜨려는지 수면 가까이 내려왔다가 갑자기 돌더니 물속으로 순식간에 추락했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사고가 난 고모저수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유명 카페나 식당도 많이 있어 평소에도 타지역 방문객이 많은 곳이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도 오전부터 방문객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할 정도였다.
사고 순간 |
관광객 수십명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수색 현장을 지켜봤다
평소에도 고모저수지를 자주 방문했다는 박모(63) 씨는 "11시에 헬기가 빠졌다고 하는데 아직 구조 소식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놀라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잠수부 등 인원 31명과 장비 32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현재 저수지 물속에 잠긴 상태다. 저수지 깊이는 수심 10∼13m로 추정된다.
추락 헬기 수색작업 |
이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 기종으로, 오는 4일부터 산불 방재 기간이라 미리 담수 테스트를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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