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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신규 요금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였습니다. 너겟은 전용 앱에서 데이터 제공량(1~24GB)을 매달 사용할 만큼 선택해 요금을 선결제(30일 단위)한 뒤 사용 가능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입니다. 1·3·5·7·8·9·11·14·17·19·24GB 등 저가 구간을 촘촘히 나눈 것이 특징인데요. 이용자는 매달 자신의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를 선택해 쓰고, 데이터가 남을 경우 요금제를 변경해 잔여분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너겟은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도 가능합니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해, 선납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2000원, 4만원대는 3000원 할인되고요. 무제한 요금제는 결합 회선 수에 따라 3500원(2회선)부터 최대 1만4000원(4회선) 할인해줍니다. 이 밖에도 데이터·부가통화를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 서비스를 도입했다네요.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 출시로 5G 저가 구간 확대를 통한 고객 선택권 강화, 특히 데이터를 적게 사용하는 20대 젊은 층 공략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담당은 “너겟의 타깃 고객은 20대인데, 아예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많이 쓰는 고객도 있지만 보통 학교나 회사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이동 시에만 데이터를 사용하는 식으로 극도로 적게 쓰는 고객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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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해 10월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장애 관련 이용자 보호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중단 고지 의무 강화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한 집단 분쟁조정 제도 도입 ▲불합리한 이용약관 개선 ▲서비스 장애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제도개선에 관한 내용을 담았죠.
이에 따라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무료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서 2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면 국내외 사업자는 무조건 이용자에 해당 사실을 고지해야 합니다. 기존엔 유료 서비스가 4시간 이상 중단됐을 때만 이용자 고지 의무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사업자 책임을 폭넓게 강화한 것이죠. 또한,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중단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집단분쟁조정제도가 도입됩니다. 사업자는 이용약관에서 추상적인 용어와 손해배상 기준을 명확히 표현하도록 권고받는 한편, 정부와 함께 서비스 장애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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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신제품 '픽셀 8 시리즈(픽셀8·픽셀8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픽셀 8 시리즈는 통화, 카메라 등에 AI 기능을 대거 장착한 게 특징입니다.
픽셀8과 픽셀8 프로는 모두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G3 칩이 탑재됐죠. 두 제품에는 AI 기반 '콜 스크린' 기능이 적용됩니다. 콜 스크린은 스팸 전화를 차단하는 기능으로, 평균 50% 적은 스팸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을 사용해 메시지를 입력하거나 편집하는 기능도 강화됐죠.
이중 고급형인 픽셀8 프로는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각종 AI 편집 도구가 적용됐습니다. 여러 장의 비슷한 사진으로 최고의 사진을 만드는 '베스트 테이크'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죠. 또 사진에서 여러가지 피부 색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리얼 톤' 기능이 개선됐고, 동영상에서 특정 소리를 지울 수 있는 '오디오 매직 지우개' 등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픽셀8 v프로는 '비디오 부스트' 기능도 지원합니다. 색상, 조명, 안정화 등을 통해 영상 조도 등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광학 10배 줌 제공, 초광각 렌즈, 저조도 시 사진 및 영상 품질 개선 등 각종 카메라 기능도 확대됐습니다.
픽셀8은 699달러(약 94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4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오는 12일부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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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합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포스코DX의 재무상태가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절차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DX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포스코DX는 지난 8월23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임시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의한 뒤, 꾸준히 코스피 이전을 준비해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그에 따른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포함될 수 있어 패시브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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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탑재한 AI 조수를 출시합니다. AI 조수의 이름은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이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미지를 자동 분석해 문맥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의 사진을 클릭한 뒤 'SNS에 함께 올릴 만한 문구를 써줘'라고 명령하면, AI 조수는 '이 귀여운 생명체를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를 추천해 주게 됩니다.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는 현재 초기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 구글은 모바일 테스트 작업을 거친 뒤 일반 대상자에게도 신기능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일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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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 규모가 약 254조원으로 올해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축성보험의 실적 둔화에도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이 확대하면서 매출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인데요. 조영현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 실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조찬 세미나에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수입(원수)보험료가 각각 0.6%,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죠. 조 실장은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질병‧건강보험과 퇴직연금의 성장으로,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일반손해보험과 퇴직연금 중심의 완만한 성장으로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조 실장은 보험시장의 높은 정보비대칭성에 기반한 공급･판매자의 전략으로 영업경쟁이 심화될수록 특정 보험상품 중심의 불균형 성장과 소비자신뢰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이에 ▲소비자니즈에 기반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새로운 보장위험 발굴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보험산업의 균형 성장과 더불어 소비자신뢰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험산업이 ▲신채널 등장 ▲디지털 전환 ▲보험법률 개정과 같은 현안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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