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재명 엄호하다 '욕설' 논란도…여야, 유인촌 청문회서 거센 공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에도 청문회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국회를 연결해 상황 알아보죠.

송우영 기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부터 짚어보죠. 지금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청문회가 잠시 정회 중인데요. 8시부터 속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덕분에 장관 후보자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면서 김행 후보자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와) 협력하고 공생하는 깊은 관계를 토대로 지금의 위키트리가 또 후보자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보여집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거짓말하지 마시라고)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엄중하게 제가 경고받을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앵커]

후보자 뿐만 아니라 여야 의원들 사이에도 고성이 오갔다고요?

[기자]

네, 자료 제출 문제로 공방을 벌이던 중에 반말과 고성이 터져 나왔는데요. 역시 직접 들어보시죠.

[정경희/국민의힘 의원 : {왜 그래?} 예의를 지키세요. {야, 정경희!}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요. 어디다 대고 한마디로 이름을 부르면서. {많이 컸다? 많이 컸다고?}]

[앵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은데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까?

[기자]

방금 끝났습니다.

유인촌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단 의혹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여당이 유 후보자를 엄호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를 거론했고,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승수/국민의힘 의원 : 특히 보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처벌된 적도 기소조차 된 적이 없어요. 이재명 대표는 기소까지 됐고 재판까지 앞두고 있는데 왜 책임지라고 안 합니까.]

[지X XX을 하는구만. {지X XX이 뭡니까 이게.} 말 좀 가려서 하세요. 지X XX이 뭡니까.]

[앵커]

이게 의혹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서로 욕설까지 주고받는 상황으로 치달았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