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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레바논 참전…새로운 국면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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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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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사망자가 1600명을 넘어섰으며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 무장대원 3명이 이스라엘군(IDF)에게 사살됐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발사된 로켓 15발 중 4발을 요격했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보낸 무기가 현지에 도착했다.

10일 현지 언론 하레츠는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약 900명이 숨지고 2400명 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접경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남부 지역의 통제권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약 1500구를 발견했으며 어젯밤 이후 추가로 침투한 무장대원은 없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집계한 사망자가 704명이며 여기에는 아동과 청소년, 여성이 다수 포함됐으며 372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는 1600명을 넘어섰으며 양측 부상자도 6000명을 뛰어넘었다.

지난 9일 로이터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폭격해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 대원 3명을 사살한 것으로 확인했다. 헤즈볼라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원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로이터는 레바논 내부 소식통을 인용, 헤즈볼라 대원 2명이 추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테러 공격을 지속해 왔으며 수니파인 하마스와는 2011년 시리아 내전까지 서로 적대 관계였지만 이스라엘에 맞서기 위해 다시 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전쟁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은 레바논의 이스라엘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지역에서 총 15발의 로켓이 발사됐는데 이중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0발은 인가가 없는 곳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 날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미국은 최신 무기를 실은 수송기를 보냈고, 10일 밤 현지에 도착했다는 이스라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날 미국의 항공모함 타격단(CSG)소속 항모 USS 제럴드 R.포드호도 지중해 동부에 도착해 준비태세를 갖췄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해상 배치가 "이번 전쟁을 확대시키거나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전투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작전"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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