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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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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아마존·MS '클라우드' 조사에 나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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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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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조사한다. 두 기업이 영국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처다.

지난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미디어 규제기관 오프콤(Ofcom)의 요청에 응해,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한 인프라 시장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통상 18개월가량 진행된다.

오프콤은 아마존과 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타 업체의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프콤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국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 애저(Azure) AI(인공지능)가 클라우드 시장 수요의 60~70%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아마존과 MS, 구글이 영국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시장에서 80% 넘게 차지하며, 수익 규모는 150억파운드(약 24조원)에 달한다. 아마존과 MS는 CMA 조사에 협력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 경쟁당국도 MS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조사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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