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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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전 교원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 회복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인원 마음건강 종합 지원 시스템’을 가동해 △에듀힐링센터·전문상담기관 심리검사‧상담 △협력병원·전문의료기관 심리치료 △교육활동 침해 피해·직무 소진 교원 대상 힐링체험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희망하는 교원은 에듀힐링센터, 전문상담기관,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검사‧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유‧초등(저학년), 특수학교 교원과 고위험군 교원은 직무스트레스와 업무 소진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이달 내 심리검사‧상담을 제공한다.

고위험군 교원은 교육활동 침해,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사고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교원은 협력병원 또는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상담기관 및 의료기관 이용자는 상담비와 치료비를 포함해 1인당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사업은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시적 사업으로 상담비와 치료비는 상담(진료)일 기준 10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지원된다.

이밖에도 교원의 마음건강 추수 관리와 교육현장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원예, 도자기, 아로마테라피, 힐링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마음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공교육을 지키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당당하게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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