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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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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폰 앱으로 집밖 자녀 스마트폰 제어하는 인터넷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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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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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속도와 더 넓은 무선 대역폭 확장, 강력한 보안, 그리고 아이들을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자녀보호앱을 탑재한 가정용 인터넷공유기가 출시됐다.

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와이파이6(WIFI6)를 지원하는 젝스트림 FX20를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자녀보호앱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많은 업체에서 아이들이 인터넷을 보는 화면 시간을 제한하고, 유해한 콘텐츠를 필터링할 수 있는 자녀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지만, 비싼 가격과 스마트폰 만을 제어한다든지, 라우터에 연결되어있는 기기들만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출시된 것뿐이다.

반면,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젝스트림 FX20은 하나의 앱, 즉 부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 공유기와 연결된 기기들을 제어하면서 동시에 집안이나 집밖에서 사용하는 자녀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젝스트림 FX20은 사용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랜 케이블, 받침대로 구성됐으며, 안테나는 내장돼 있다. 와이파이6 인터넷공유기로서 1800Mbps까지 속도를 지원하며 고성능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속도가 빠르고 네트워크 장치와 연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유기의 설정은 전용 젝스트림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능하다. 특히, 키즈프로필 모드인 자녀보호앱은 백미중의 백미다.

해당 서비스의 특징은 △자녀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는 도박, 마약, 학폭등 유해 사이트나 콘텐츠 제어 △자녀들이 인터넷을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시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에 인공지능(AI)을 통해 유해 사이트나 콘텐츠를 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유해 인터넷 접속을 사전에 차단 또는 제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부모와 자녀간 인터넷 사용 관련 의사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가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는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미국의 버라이존, AT&T, T모바일 등 주요 통신사에 4G/5G 무선 라우터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20여년간 유무선 통신제품을 제조해 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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