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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朴 "내가 혼외자 터뜨려 채동욱 찍어냈다고?" 처음 입장 밝혔다 [박근혜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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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3년 9월 13일 채동욱 검찰총장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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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반년만인 2013년 9월, 현직 검찰총장을 둘러싼 초유의 스캔들이 터졌다. 채동욱 총장이 2002년 한 카페 여사장과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국을 강타한 것. 초대 검찰총장으로 채 총장을 지명했던 박 대통령은 당시 어떤 심정이었을까.

‘채동욱 사태’의 긴박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서 연재 중인 박근혜 회고록을 통해 11일 공개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정권에 부담으로 작용한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채 총장을 찍어냈다는 ‘기획설’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보고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뭐라고 지시했는지도 공개했다.

또 2015년 4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와 관련한 비리로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발생한 ‘성완종 사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성 전 의원의 품속에서 발견된 뇌물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결국 총리직에서 사퇴했지만, 훗날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회고도 담겼다.

박 전 대통령이 이 전 총리의 사의를 수용한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를 훼손했다”며 노무현 정부 시절 성 전 의원을 두 차례 사면한 것을 강하게 비판한 이유도 설명했다. 또 2021년 10월 박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이 전 총리 별세소식을 들었을 때 심경이 어땠는지도 피력했다.

‘박근혜 회고록’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8편 회고록 연재 주소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967 입니다.

■ 더중앙플러스 ‘박근혜 회고록’ 화제의 기사

중앙일보

대구 달성군 사저의 박근혜 전 대통령.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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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위안부 합의 들은 적 없어” 윤미향 오리발, 말문 막혔다 [박근혜 회고록 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717

② 朴 커터칼 테러때 도착한 쇠고기, 거기엔 아베 편지 있었다 [박근혜 회고록 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960

③ 안 그래도 ‘최순실’ 터졌는데…朴, 왜 논란의 지소미아 집착했나 [박근혜 회고록 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297

④ 김종인ㆍ이준석 회심의 발탁…朴, 뒤지던 선거판 뒤집었다 [박근혜 회고록 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978

⑤ ‘이명박근혜’ 신조어 공격까지…그래도 난 MB 버리지 않았다 [박근혜 회고록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268

⑥ 내가 재계 로비 받은 듯 비난…김종인, 어처구니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520

⑦ 안대희ㆍ이완구 다 날아갔다…“가슴 쓰렸다” 총리 잔혹사 [박근혜 회고록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668

▶특별사면 후 첫 인터뷰: 박근혜 前대통령 침묵 깼다 “탄핵 제 불찰, 국민께 사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5342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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