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25일 한철 씨의 유족이 장례식 때 모인 조의금 전액 8791만 5000원을 한철씨의 모교 발산초, 신월중, 광영고에 기부할 의사를 밝히며 연락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고 신한철씨 가족이 보내온 약정서.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이번 기부금에 대해 한철씨 아버지 신현국씨는 "결식아동이나 저소득층 학생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기부금 기탁식을 열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기탁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강민석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은 "서울시교육청과 세 학교는 한철씨 가족의 뜻을 받들어 기부금 중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늘의 별이 된 아들' 한철씨가 자신에게 온 조의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이는 걸 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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