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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경북 고령 돈사 화재… 돼지 1200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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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소방당국이 경북 고령군 운수면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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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운수면 돈사에서 26일 오후 9시 56분쯤 불이나 돼지 1200마리가 폐사했다. 어미돼지 200마리와 새끼돼지 1000마리 등이다.

이날 화재로 철골조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돈사 12개 동 중 3개 동과 사무실 일부가 불에 탔다. 재산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3억7000만원이다.

해당 돈사에선 폐사한 돼지를 포함해 총 25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7일 오전 1시 6분쯤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축사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고령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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