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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사기 의혹 일파만파…경찰, 전청조 사건 병합해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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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던 전청조(27) 씨의 사기 혐의 경찰 고소가 잇따르자, 경찰이 사건을 한 곳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28일 서울경찰청은 전씨 사기 의혹이 확산하면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됐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경찰서에서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이날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가방 등을 선물 받았다며, 전씨가 피해자들에게 ‘남씨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김 의원은 전 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전 씨가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지난 26일 새벽 경기 성남시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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