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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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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통이치엔원2.0 및 산업별 모델 출시…기업 생성형 AI 활용 고도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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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징런 저우 CTO가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통이치엔원 2.0 출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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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의 중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 연례 플래그십 기술 행사인 ‘압사라 컨퍼런스(Apsara Conference)에서 새로운 산업별 모델과 함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통이치엔원2.0 (Tongyi Qianwen 2.0)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개발을 지원하는 강력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모델 트레이닝 플랫폼과 클라우드 제품군을 공개했다. 오픈소스 AI 모델 커뮤니티와 글로벌 AI 스타트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알리바바 그룹 조 차이(Joe Tsai) 회장은 “현재 중국 기술기업의 80%와 대형 모델 기업의 절반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며 “우리는 AI 시대에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특히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더 쉽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AI를 개발하고 사용하여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됐던 통이치엔원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통이치엔원 2.0은 수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일반 대규모 언어 모델로, 언어 이해, 산술 문제 해결, 질문 답변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벤치마크에서 일부 선도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을 능가한다.

확장된 모델 크기와 개선된 정렬 기술을 통해 통이치엔원 2.0은 복잡한 지시 이해, 카피라이팅, 추론, 암기, 환각 답변(hallucination) 생성 방지 등에서 놀라운 성능을 보인다. 이 모델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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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이해 종합 능력(MMLU), 산술 문제 해결(GSM8K), 질문 답변(ARC-C), 다중 작업 언어 이해(BBH), 수학 언어 문제 해결 등의 벤치마크에서 통이치엔원2.0은 일부 주요 대형 언어 모델을 능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업이 여러 부문에서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산업별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 제품 가운데 고객 지원, 법률 상담, 의료, 금융, 문서 관리, 오디오 및 비디오 관리, 코드 개발, 캐릭터 제작 등을 지원하는 전용 도구를 포함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징런 저우 (Jingren Zhou) CTO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 모델은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미래의 성장 모멘텀을 포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이점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기본 모델과 도메인별 과제를 해결하는 산업별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당사의 독자적인 모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생성형 AI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델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 프로세스 간소화를 목표로 올인원 AI 모델 구축 플랫폼인 GenAI 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관리, 모델 배포 및 평가, 신속한 엔지니어링을 위한 포괄적인 도구 모음을 제공해 기업이 기업별 AI 모델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및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머신러닝,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클라우드 제품들을 출시했다.

LLM 모델 학습 및 추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향상된 컴퓨팅 성능,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 컨테이너, 모델 학습 및 추론 기능을 갖춘 인공 지능 플랫폼(PAI)을 업그레이드했다. AI, 메타버스 기술 기업인 퓨처버스(Futureverse)는 고성능과 확장성을 보유한 PAI을 통해 텍스트-음악 생성 모델을 훈련해 효과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맞춤형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하기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벡터 엔진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폴라DB(PolarDB),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 애널리틱DB(AnalyticDB), 클라우드 네이티브 다중 모델 데이터베이스 린돔(Lindorm)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강화했다. 또한 지능형 데이터 분석 어시스턴트인 데이터 관리 서비스(DMS) 데이터 코파일럿을 포함한 LLM 기반 데이터베이스 에코시스템 도구를 도입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용이한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통합하는 선구적인 서버리스 솔루션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컨테이너 컴퓨트 서비스(ACS, Alibaba Cloud Container Compute Service)를 공개했다. ACS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는 컨테이너 중심 관리 소프트웨어인 쿠버네티스(Kubernetes)의 리소스를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배포할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광범위한 AI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1년 전 창립 이래 1억 건 이상의 모델 다운로드를 기록한 AI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ModelScope)를 비롯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기약했다. 모델스코프는 올해 말 720억 개의 파라미터 버전의 통이치엔원을 오픈소스화할 계획이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대 12만 달러의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 무료 온라인 학습 멤버십, AI 기업을 포함한 유망 글로벌 스타트업에 네트워킹 기회 등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촉진 프로그램(Alibaba Cloud Startup Catalyst Program)을 발표했다.

글: 조상래(xiangla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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