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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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와 18개 손해보험사 11개 핀테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과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연금보험을 제외한 저축성보험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협약에 따라 각 회원사를 대표해 협의체를 구성,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협회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회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하며, 핀테크사는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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