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차 차단방역·연막소독, 농가에 소독제·살충제 배부
계룡시청 전경.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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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한우 농가 소 224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의 일종으로,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충북·강원·전북·전남 등 6개 시·도 21개 시·군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이번 긴급 백신접종을 포함한 다양한 확산방지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백신접종 후 최대 3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시는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럼피스킨병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차를 동원한 차단방역 및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를 위한 연막소독과 한우농가에 소독제와 살충제를 배부해 농가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추가 발병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우농가에서는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을 발견할 경우 시청 농림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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