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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전남도 '럼피스킨병' 차단…재난관리기금 5억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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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방역물품 지원 확대…추가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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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전남지역 소 럼피스킨병 확산이 우려되는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거점소독시설에서 화물차 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0.30.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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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1일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도와 22개 시·군에 긴급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소 럼피스킨 대응 재난대책 회의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시가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과 함께 소독에 필요한 방역복, 흡혈곤충 방제약품, 소독약 구입 등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전남에선 지난달 29일 무안 망운면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처음으로 발병했다.

전남도는 첫 확진 사례가 나오자 즉시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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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시스] 전남지역 소 럼피스킨병 확산이 우려되는 30일 오후 전남 함평군 엄다면 한 한우 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함평군에서는 이날 엄다면 소재 80여 농가 한우 등 1400여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2023.10.30.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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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확산 차단 조치로 발병지인 무안과 경계한 함평군과 신안군엔 방제복 5900벌과 소독제를 우선 지원했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의 집중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군 방역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10일까지 완료되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3주가 소요됨을 감안해 집중 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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