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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KISTI, 과학기술정보 자동구축 AI기술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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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구축·공유 체제 디지털 전환 속도

뉴시스

[대전=뉴시스] KISTI의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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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 자동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KISTI는 지난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착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지난해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첫 도입한 뒤 현재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 구축·공유 체제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논문 메타데이터 자동 추출 모델 ▲참고문헌 속성 자동 분리 모델 ▲표/그림 자동 추출 모델 ▲문서 주제 자동 분류 모델 ▲개체 자동 식별 모델로 총 5개의 모델이 적용됐다.

해당 모델적용을 통해 학술논문을 검색하거나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메타데이터 구축, 참고문헌 구축 작업 등의 경우 수작업 대비 14.5%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구축작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연간 약 3592시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ISTI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검증(V&V) 시험에서 평균 99%의 정확성을 달성,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예측 성능이 증명됐다.

또 해당 주제로 IT 분야 주요 SCI 저널에 논문 2편을 게재해 국내외에서 모델 및 기술의 신뢰성도 입증받았다.

KISTI 디지털큐레이션센터 이혜진 센터장은 "인공지능 모델 도입으로 매년 지속 증가하는 과학기술정보 구축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능형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체제 구축으로 정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유효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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