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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예술가 절반 이상 "AI 음악 싫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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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수익추구를 위한 AI 음악 범람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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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예술가의 53%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음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음악 스튜디오 파이럿(Pirate)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AI로 만든 음악을 청취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미국, 독일 전역의 밴드 멤버,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악기 연주자, 래퍼 등 아티스트 11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티스트들은 스튜디오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I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46%는 향후 AI 도구 사용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아티스트는 작곡에 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보리(David Borrie) 파이럿 공동 창업자는 "예술가들이 AI 사용을 주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I 기술은 현대 음악 제작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토튠 기술과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간 AI로 만든 음악의 저작권 관련 문제는 빈번했는데, 유니버셜 뮤직 등 주요 음악 레이블들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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