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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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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AI 특화 데이터센터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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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10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전자신문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외경사진. [사진제공=NHN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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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국가 AI데이터센터 조성에 돌입했다. 2년여간 건설 과정을 거쳐 올 4월 데이터센터 건물 사용 승인 후 인프라, 장비 설치와 시범 운영 등을 진행하고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도입한 국가전략 데이터센터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최고사양 상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AI 가속기를 제공해 방대한 데이터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지원, AI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인프라 제공할 수 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연구전산망(KREONE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용선으로 연결해 네트워크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망중립 데이터센터'로서 이용자가 신뢰하는 인터넷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AI를 접목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울, 수도권과 연결된 전용 전송망을 제공한다.

재난에 대비한 건축과 에너지 절감 기술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리히터 규모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데이터센터 무중단을 위한 인입 전원, 통신 이중화, 비상발전기 구축 △외기를 이용해 기기를 냉각시키는 공조체계를 도입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최근 AI 기술 경쟁 속도전이 이어지며 기술 구현의 바탕이 되는 클라우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NHN클라우드가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선보이는 첨단 인프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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