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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6월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외국인의 공매도 타겟이었던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6일 오전 9시 21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78% 급등한 26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13.97%), 엘앤에프(066970)(9.15%) 등도 급등 중이다. 코스피 대표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9.58%)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6.16%)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5일 금융당국은 내년 6월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전향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공매도 중단 조치로 공매도 잔고 비율이 가장 높았던 2차전지 업종의 숏커버링 수혜를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이나 개별 종목에서는 이번 주부터 공매도 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며 공매도 상위 종목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상 단기적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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