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공매도 전면 금지

공매도 금지 첫날…코스닥, 3년5개월만에 '사이드카' 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전 9시57분부터 5분간 코스닥 시장의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2020년 6월16일 이후 약 3년5개월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이상 상승 혹은 하락하고 해당 지수의 수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한다.

이날 오전 10시39분 기준 코스닥150 선물 지수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7.01%) 오른 1310.5에 거래됐다. 기초지수인 코스닥150 지수는 전일 대비 100.72포인트(8.28%) 급등한 1316.62를 기록했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20%대 급등 중이며 포스코DX, 엘앤에프,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