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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與 “‘김포, 서울 편입’ 시민 뜻 존중 원칙…부산‧광주 논의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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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유정복 인천시장 반발에 “제시 가능 의견”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이 시민 뜻을 존중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과 광주의 메가시티 주장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포, 서울 편입은) 김포시민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이라며 “통근권‧통학권‧생활권‧문화권이 서울에 포함된 김포시민 입장을 감안한다면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것이 마땅하고 주민 편익에 부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4개 특구 도입을 발표했다”며 “이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을 집중 육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겠다는 것으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결이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비수도권에서 주민들이 뜻을 모아 메가시티를 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면 존중해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부산‧광주 메가시티 주장에 대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 입장에서 말한 것으로 당과 조율이 없었다”며 “광주와 부산까지 가는 건 아직 이야기가 조금 빠른 거 같다”고 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광주와 부산 지역도 메가시티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와의 교감과 관련해)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날 예정”이라며 “유 시장도 김포시나 다른 곳의 요구를 듣고 의견이 있을 것이다. 인천 입장에서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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