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34.03p) 오른 2502.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 2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3.17)보다 37.35포인트(1.58%) 하락한 2325.8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0.84)보다 19.20포인트(2.49%) 내린 751.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9.7원)보다 3.7원 높아진 1349.7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10.2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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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112억원과 2098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922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전부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삼성SDI(11.45%)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업종별로 보더라도 전 업종의 평균 주가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중 철강금속(12.63%)·화학(8.16%)·전기전자(6.56%)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7.34%(57.40p) 오른 839.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4702억원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4877억원과 63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도 전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30.00%)·에코프로(29.98%)·포스코DX(27.00%)·엘앤에프(25.30%)가 상한선에 근접하는 등 주가 상승 폭이 컸다.
업종별로 보면 보합세를 기록한 정보기기를 제외한 전업종의 평균 주가가 올랐다. 이 중 일반전기전자(21.82%)와 금융(22.19%)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뚜렷했다.
시장 호조세는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외인 매수 증가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공매도 전면 금지가 발표되면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가 나타났다"며 "공매도 잔고가 높았던 이차전지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하며 양 시장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상황도 증시 활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이상 하락하며 1300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90%(25.10원) 내린 12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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