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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신한금융, 1050억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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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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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6일 신한금융지주는 소상공인 이자감면·수수료면제 등의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1년 연장에 610억원,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440억원 신규 지원 등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현재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지원 프로그램의 기간을 1년 늘리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한다. 세부적으로는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이용고객 보험료 지원 △신용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포인트 인하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지원 종료 차주 대상 이자 지원 △연체이자 2%포인트 감면 △변동금리대출의 고정금리대출 전환 시 금리 우대 등이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2%포인트 수준의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230억원 규모로 이자 캐시백(환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법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중개 플랫폼을 신규 개발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 청년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13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한은행의 전세대출·버팀목전세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5억원을 들여 공과금 지원 목적으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선언에 그치지 말고 진행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영업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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