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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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응시자와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점심 시간 가림막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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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험생 46%가 ‘N수’…코로나 확진자, 점심만 분리
7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교육청은 11개 시험지구, 230개교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
이밖에 경증·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험장은 4개교다. 소년수형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도 설치됐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12명의 수형자가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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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기기 소지 등 부정행위자 79명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해 부정행위로 처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전자기기 소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위반 등으로 서울에서만 79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지난달 17일 부산 사하구 해동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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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후 마약·금융 교육 강화
한편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년 말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학년 말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에 따라 유연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83개 기관에서 171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인 심각성을 고려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도박 문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신용 관리와 금융 사기 예방, 세금과 부동산 등 일상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청소년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 숙박업소 안전관리 강화,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방지 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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