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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여성보다 남성이 AI 기술에 개방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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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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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남성과 여성이 인공지능(AI)에 대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0월 데이터 인텔리전스 회사 모닝컨설트는 2203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AI를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4%의 여성이 기술 규제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23%만 이와 같이 답했다.

특히 육아에 있어서는 편차가 더욱 컸는데, 31%의 남성이 자녀의 AI 챗봇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4%만이 허용하겠다고 답했다. 또 자녀의 AI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이 53%, 남성이 26%였다.

조던 말렛(Jordan Marlatt) 모닝컨설트 기술 분석가는 "AI의 초기 사용자는 35세 미만의 남성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AI에 대해 더 큰 우려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 결과, 자기 자신을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남성이거나 밀레니얼 세대일 가능성이 더 높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향은 AI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이들 사이에서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8월 국제노동기구 연구 결과, AI로 대체될 확률이 높은 직업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튜링 연구소는 여성 및 사회적 약자가 기술 창업과 벤처 캐피털 생태계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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