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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빈대 공포 확산

광주교통공사, 선제적인 '빈대' 예방 방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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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편성씩 고온 스팀 소독… 특별 살충 방제 등

노컷뉴스

광주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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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교통공사가 청결하고 쾌적한 열차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8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아직 시설물 내에서의 빈대 의심 민원이나 신고는 1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이용 환경 위생 강화를 위해 고열 스팀, 진공 청소기 사용, 특별 살충 작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모든 전동차를 대상으로 매일 1편성씩 친환경 살균소독제를 첨가한 고열 스팀 소독으로 강력한 살균·살충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질병청은 '빈대 대응 방안'을 발표, 서식지에 고열 스팀을 분사하고 진공청소기로 오염 지역을 청소하라는 등의 방제 지침을 안내한 바 있다.

또한 교통공사는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전동차 특별 살충 작업'을 실시, 전체 전동차의 객실 시트를 저독성 해충박멸 살충제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소독했다.

교통공사는 해충 및 감염병 등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동차 객실에 대해 정기적인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균오염 측정기를 사용해 오염도를 수시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 방역업체의 진단을 받아 물청소 등도 시행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장기적인 객실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광주 1호선 객실 의자는 승차감 향상을 위해 천 소재인 모켓 재질로 돼있으며, 공사는 향후 이를 플라스틱 소재 등으로 교체할 때 투입될 비용 및 시민 편익성 등을 두루 검토해 최선의 개선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은 "고열 스팀 청소 등 철저한 살균 살충 방역으로 승객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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