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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삿짐 운반 트럭서 화재…경부道 수원신갈IC 방음벽 일부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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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8일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 IC 부근을 지나던 1t 화물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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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 IC 부근을 지나던 이삿짐 운반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 쯤부터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수십여 건 접수됐다.

기흥119안전센터 등이 현장에 출동해 1톤 트럭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50대 트럭 운전자인 A씨는 적재함 부근에서 불이 시작되자 차량을 갓길에 세워 대피했다.

A씨는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으나 현장 처치를 받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 불로 화물차가 전소하고, 도로변 방음벽 일부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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