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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공매도 전면 금지

[오전 시황]코스피 이틀째 약세···공매도 여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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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약보합···2차전지주 내리막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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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나흘째인 9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2410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07%) 내린 2,419.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18%) 오른 2,425.93으로 시작해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억원, 3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459억원어치 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세를 펼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반영 폭이 컸던 공매도 금지 효과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를 보인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0%, 0.08%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1.37%), POSCO홀딩스(005490)(-1.97%)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29%), SK하이닉스(000660)(0.08%) 등 반도체주는 힘을 내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0.94%), 화학(-0.45%) 등이 내리고 있으며 비금속광물(1.45%), 유통업(0.91%)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96%) 하락한 803.2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35%) 오른 813.89로 출발한 뒤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443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4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350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5.28%), 에코프로(086520)(-4.34%), 포스코DX(022100)(-2.28%)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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