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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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추가적인 공매도 금지 여부에 "시장조정자 역할이 분명히 있다. 다시 한번 어떤 영향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허용할 거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성주 의원이 공매도 전면 금지가 소신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공매도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내년 6월을 금지 시한으로 잡은 이유는 "특별한 것보다 소요 시스템 문제, 법 개정 사항도 있다"며 "너무 오래 갈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 보호와 개인투자 활성화를 모두 충족할 순 없다는 취지로 질의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개인투자자가 피해보는 게 여러 케이스가 있다. 공매도 금지 해서 시세조종이나 이런게 쉬워지고 피해볼 가능성이 있다"며 "또 불법 공매도가 너무 심해져서 그로 인해 피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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