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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LGU+ AI기반 스마트양계 DX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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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과 유니아이 백승환 대표가 사업제휴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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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한다. 내년 상반기 관련 서비스를 정식 출시,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양계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유니아이'와 사어베휴를 체결하고 스마트양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아이는 AI 기반 스마트양계 사양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와 유니아이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스마트양계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기술 상용화에 합의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양사는 총 4가지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압축할 예정이다. 온습도 및 마리수 등 농장 내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환경·생육관리 DX, AI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개체별 이상행동을 분석해 건강을 체크하는 건강이상진단, 계군의 평균 무게를 측정하는 체중예측, 유통사에서 계열 농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실시간 통합관제 서비스 등이다.

양사는 상용화 전 고객 검증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사와 공동 실증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와 유니아이는 스마트 양계 솔루션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장 데이터 관리 시간을 현재 대비 약 20~40% 절감, 육계 출하 평균 무게 측정 성공률을 기존 70~80%에서 95%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군집의 건강이상 증세도 사람이 인지하는 시점 대비 2~10일 전에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솔루션 및 플랫폼 고도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동 실증을 진행한 유통사와 농장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한 후 동남아를 비롯해 양계 산업 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의 축적된 DX 노하우와 유니아이의 기술력이 좋은 시너지를 내어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돈, 축우로 시장을 확대하고 농업로봇도 출시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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