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정수연 뉴욕대 교수, 인공지능 시대 ‘계산뇌과학’ 특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일 전국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수연 뉴욕대 교수를 초청, ‘제5회 사이브릿지(SciBridge): 저명한 과학자 세계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다섯 번째 사이브릿지(SciBridge) 웨비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계산뇌과학’이다. 2022년 11월에 등장한 챗GPT는 생산형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예술과 창작의 영역까지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남겼다.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영역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앞으로 인류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함께 공존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챗GPT가 보여준 기능에서 그치지 않는다. 계산뇌과학은 뇌에서 일어나는 기작을 연구하여 이를 인공지능에 도입함으로 인공지능의 더욱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한다. 예를 들어 뇌에게 일어나는 기작과 비슷한 인공신경망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보조장치를 만들 수도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류의 생산성은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계산뇌과학은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을 융합한 분야로 그 연구 분야과 스케일이 방대하며 혁신적이다.

정수연 교수는 약 1940년대부터 시작한 계산뇌과학의 시작과 현재의 획기적인 연구 방향 등과 함께 과학자로서의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연구자의 길을 먼저 경험한 선배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브릿지 프로젝트는 지난 6월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美 물리학회장)를 시작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성기윤 박사, MIT 최순원 교수, 텍사스대 박우람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소립자물리학, 분광학, 양자역학, 의료 로보틱스 등의 주제를 다루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