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비스 발표 이후 8일 대규모 중단사태
접속 장애를 겪었던 오픈AI 의 화면. <오픈AI> |
챗GPT 를 만든 오픈AI 가 최근 발생한 챗GPT의 대규모 접속 장애의 원인이 외부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9일(현지시간) 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디도스 공격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픈AI 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헐적인 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8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약 90분가량 챗GPT 접속이 차단되는 대규모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챗GPT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챗GPT 뿐 아니라 오픈AI의 API를 사용해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드는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에도 영향을 끼쳤다.
오픈AI는 장애 발생 90여분 뒤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다”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 는 이날 맞춤형 GPT 를 유저가 직접 만들 수 있는 GPT 빌더 등의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장애는 오픈AI가 6일 개최한 개발자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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